제가 맞는 생각을 하는 건지 잘 모르겠네요..

만화를 배우고 싶어서 교토 세이카 대학으로 목표를 정했어요

근데 전에 벡스코에서 일본 유학 설명회를 하길래 갔거든요

전 설명회가 처음이라서 진짜 설명해주고 여러모로 도움 될 줄 알았는데

알고보니 몇몇 대학교가 홍보차원으로 나온거나 마찬가지더라구요

오사카 종합 엔터테이먼트 디자인 전문학교였나

뭐 듣도 보도 못한 전문대 담당 사람한테 뭣도모르고 입시 상담을 받았는데

제가 가고싶은 세이카 대학교를 나와도 한국에선 안알아주고 취업도 잘 안된다는겁니다..

그래도 그건 거짓말이 아닌 거 같더라구요

어짜피 금방 들킬건데 그런건 거짓말을 안하겠죠..

그 남자분이랑 상담을 하는데 어쨌든 마무리는 자기들이 홍보 담당하는 그 전문대였어요..

정말 유학 설명회가 이런건 줄도 몰랐고..

여기 한 번 가보라고 한 학교 일본어 쌤도 원망스럽고..

그리고 제가 가고 싶은 대학교에 유학을 가는것도 옳은 일인지도 잘 모르겠어요..

한국에서 웹툰 작가 하고 싶은데 그렇다고 만화를 한국에서 배우고 싶진 않고..

제가 세상 물정 모르고 환상에 사로잡힌 사람으로 보이나요 혹시?